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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심 높인 의정보고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더불어민주당)

지난 1월 16일부터 진행한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에서의 의정보고회가 3월 18일 완주군 이서면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필자의 의정보고회는 4개 지역, 총 37개 읍·면별로 추진됐다.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의 넓이가 2,775.2㎢로, 전라북도의 1/3, 서울 면적(605.3㎢)의 4.5배나 되기 때문에, 읍·면 단위로 보고회를 진행하는 것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성공리에 마칠 수 있게 됐다.

필자는 의정보고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원내 활동과 상임위(국토교통위) 및 특위활동, 국회의원의 기본 책무인 입법 활동, 그리고 지역발전에 가장 핵심적인 국가예산 확보 등 4개 분야로 나눠 자세하게 설명드렸다.

의정보고회는 지역주민의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 개인적으로도 뿌듯하다고 느낀 것은 전북 최대 현안인 새만금사업을 자세히 설명한 점이다.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동부산악권 주민의 이해 제고는 물론,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동참에도 기여해서다.

아시다시피, 새만금사업은 환황해권의 중심이자, 전북의 성장동력이 될 국책사업이다.

그러나 지난 1991년 방조제 공사 시작 후, 30년이 가깝도록 내부매립이 12%에 불과하는 등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이에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고 공언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속도감있는 새만금 개발’을 발표하고, 그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

올해 새만금 국가예산이 1조1,186억원 확보됐다.

공공주도의 매립도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우선 필자가 대표 발의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개정 법률이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로써 효율적이고 신속한 매립사업 추진을 위해 용도별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단일계획(통합계획)으로 통합·수립하고, 도시관리계획, 교통영향평가 등 별도로 심의 사항을 새만금개발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일괄 심의한다.

여기에 지난해 새만금개발청이 군산으로 이전하고, 새만금 개발공사도 설립됐다.

이와 함께, 앞으로 10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 사업은 단순히 태양광 패널만 까는 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도 유치하고 일자리도 만들며, 사업 수익을 새만금 개발에 투자하는 등 많은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1월 29일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친환경·미래형 상용차산업 생태계 구축사업(2천억원)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았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사업비가 8천억원이지만, 앞으로 새만금 개발에 가속화시키고, 환황해권의 중심 공항으로 발전할 것 등을 고려하면, 그 효과는 8조원 이상이 될 것이다.

새만금사업이 비록 군산과 김제, 부안을 중심으로 추진되지만, 이곳이 환황해권 중심지역으로 발전할 것을 고려할 때, 그 효과는 완주 등 4개 동부산악권 지역에도 고루 미친다.

지역주민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새만금사업의 중요성과 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음을 알게 됐다는 반응이었다.

새만금에 대한 전폭적인 도민의 관심과 참여는 성공적이고 속도감있는 사업 추진의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을 통해 완주 등 동부산악권 주민들 또한, 새만금사업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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