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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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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관광레저, '신시·야미지구' 토지공급계약 체결

'신시~야미지구'에 숙박, 관광, 운동, 상업 시설 등 건설
국내 최대규모 힐링리조트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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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사진=새만금관광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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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이선경 기자] 새만금관광레저는 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지난달 31일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새만금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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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관광레저는 새만금간척지 중 가장 노른자위이자 핵심사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새만금방조제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새만금지구에 첫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

지난해 9월 보성산업, 한양 등으로 구성된 '보성 컨소시엄'은 새만금개발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라북도, 군산시 등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새만금관광레저를 설립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사업인허가권자인 새만금청과 새만금관광레저를 정식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은 사업부지 소유주인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공사와 전체 사업부지 193만㎡를 매입 및 임대(50년+1회 연장)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로써 새만금관광레저는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부인 신시·야미지구에 숙박시설, 관광 휴양시설, 운동 오락시설, 상업 시설 등을 차례로 건설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복합레저 휴양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토지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이 사업을 세계 최장의 방조제,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 바다와 호수에 둘러싸인 독특한 환경 등을 고려해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감성체험형 힐링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섬으로의 여행 'Wave Island'라는 컨셉으로 △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치유의 마을 △초원의 마을 △호수의 마을 △향유의 마을 등 7개 테마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새만금의 해양 자연경관과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 쇼가 어우러질 '빛의 마을'에는 국내 최초의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를 선보인다. '항구의 마을'은 이색적인 항구의 분위기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 테마파크로 조성되며 국내 최대 규모 대관람차 '새만금 비스타(Vista)'를 도입한다.

한편 새만금관광레저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갖춘 덴마크의 '포시텔팝업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세계 최고의 청정 인공호수·해변 개발업체인 칠레의 '크리스탈 라군'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 지역을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관광레저 개발기업과의 파트너쉽 체결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새만금관광레저 관계자는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를 세계적 수준의 관광 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개발계획 수립 과 투자자 유치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내 최고의 종합부동산기업 보성산업의 차별화된 기획력과 전통의 건설명가 한양이 가진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해 새만금 개발사업의 마중물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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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경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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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ee0000@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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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자의 생생 팝스] 크림빵의 성지 '크림 아뜰리에' 팝업스토어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빵이 존재한다. 모양에 따라 재료에 따라 그리고 제조방식에 따라 각각 다르게 만들어진 수많은 빵이 고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 삼립의 '정통크림빵'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며, 대한민국 대표 빵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리고 어느덧 60살의 나이를 먹었다. 기자는 지난 8일 60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크림 아뜰리에' 팝업스토어를 다녀왔다. 크림 아뜰리에는 삼립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정통크림빵의 핵심인 '크림'을 활용해 즐겁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팝업스토어는 이달 6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퓨처 소사이어티에서 운영되며 현장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크림 아뜰리에를 처음 마주한 순간 마치 중세 유럽의 한 베이커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핑크와 화이트로 매칭된 건물 외관은 동화 속 등장하는 건물 같았다. 삼립 관계자에 따르면 팝업 공간 디자인은 '크림 마스터의 시크릿 레시피' 콘셉트를 반영해 크림 만을 연구한 크림 마스터들의 비밀 작업실을 신비롭고 달콤한 무드의 핑크빛 저택 공간으로 구성했다. 정통 크림빵의 해리티지를 보여주는 클래식한 공간에서 영감과 새로움이 가득한 크림 연구 공간으로 분위기로 전환되며 크림의 진정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안내를 받아 건물안으로 들어가니 안내원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그는 크림 아뜰리에에 대한 설명을 하고 도장을 찍은 초대장을 한장씩 나눠줬다. 파티에 초대된 듯,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크림 아뜰리에 내부로 들어섰다. 내부로 들어서는 그 순간 커튼이 자동으로 말려 올라가 깜짝 놀랐는데, 이는 마법처럼 보이기 위해 직원분이 손장난을 친 것이었다. 관람객들 사이로 한 바탕 웃음이 퍼져 나왔다. 크림 아뜰리에는 '크림 마스터의 시크릿 레시피'를 콘셉트로 크림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 크림 마스터가 제안하는 크림을 맛볼 수 있는 '레시피존', 레시피존에서 맛본 크림 중 선호하는 맛을 선택하는 '투표존', 크림빵 관련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굿즈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히스토리 존에서는 크림빵에 대한 역사를 들을 수 있었다. 기자가 가장 놀란 부분은 삼립의 정통크림빵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것이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간 정통크림빵의 위치를 새삼 깨달았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어깨가 으쓱했다. 삼립 관계자에 따르면 정통 크림빵은 국내 제빵업계 최초의 비닐 포장 기술을 도입한 제품으로 196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9억개를 기록했으며,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리테일 부문, 누적)'으로 KRI 한국기록원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World Record Committee) 공식 인증을 받았다. 레시피존에서는 맛보고 싶은 크림 3가지를 맛보고 선호하는 맛을 투표하면 선택한 크림이 들어간 '크림빵'을 선물로 제공한다. 크림 아뜰리에에서 선보이는 크림 레시피는 AI를 활용해 도출한 △마라맵고수(마라&고수 크림), △트루블루치즈(트러플 블루치즈 크림), △캬캬라멜팝콘(팝콘&캬라멜 크림)과 크림 마스터의 정수를 담은 △꾸운버터 크림(휘낭시에 크림), △튀튀그린티(튀밥&녹차 크림), △오렌지필쏘굿(오렌지필&초코 크림), 봄 시즌 트렌드 원료를 반영한 △그리운한떨기(로즈&산딸기 크림), △나의 벚, 꽃(벚꽃&복숭아 크림), △크림오브드림(몽블랑 크림) 등 9가지다.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 크림 레시피는 프랑스 상급제과학교 디저트 전공 수석 출신 및 디저트 전문 카페를 운영 중인 '홍문섭 파티쉐'와 수개월에 걸쳐 개발한 레시피로 전문성을 높였다. 기자는 △마라맵고수, △나의 벚, 꽃, △튀튀그린티 3가지 크림을 선택했다. 최근 유행의 중심에 있는 마라맛을 빵 속 크림으로 느낀다는게 궁금했고 봄을 맞아 나의 벚, 꽃도 궁금했다. 녹차는 워낙 좋아하는 맛이라 튀튀그린트도 선택했다. 그리고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이 세가지 맛 모두 기자의 입맛에 맞았다. 사실 마라맵고수는 '빵과 어울릴까'라는 부분에서 살짝 고민됐는데, 의외로 잘 어울렸다. '매운맛 크로켓' 정도로 설명하면 될 것 같다. 맛을 본 후 가장 좋아하는 맛에 투표를 하면 된다. 고객 투표를 통해 1등으로 선정된 크림은 추후 크림빵의 새로운 플레이버로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기자는 시식 후 팝업 현장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이곳에선 팝업 인증 이벤트를 참여해 필수 해시태그(#정통크림빵 #크림아뜰리에)를 남겨준 고객을 대상으로 크림 샘플러와 크림을 발라 먹을 수 있는 빵을 일 한정 600명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정통 크림빵 60주년 기념으로 개발한 서체인 '삼립크리미 화이트체'를 활용해 만든 '자음, 모음 서체 스티커'와 '다운로드 QR 카드(PC용 글꼴)'를 받을 수 있다. 다른 팝업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포토존이 곳곳에 있어 추억을 기록할 수 있었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은 다양한 체험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얼굴에 미소를 띄었다. 이 곳을 방문한 한 중년의 여성들은 "성수동에서 근무해 팝업스토어를 종종 온다"며 "삼립 크림빵에 대해 알고 있고 많이 먹어봤다. 이 팝업스토어를 통해 정통크림빵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됐고, 앞으로 더욱 좋아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6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는 전통적인 크림빵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크림빵 속 크림의 다채로운 매력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즐겁고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게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정통 크림빵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마케팅 활동으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헤리티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에 ESG채권까지"…카드사 조달처 다각화

자본 적적성·레버리지 배율 개선에 효과적 여전채보다 낮은 금리…이자비용 경감 가능 "시장 불확실성·기업 사회적 책임 의지 영향" [아시아타임즈=김하랑 기자] 카드사들이 신종자본증권과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등을 통해 자본 확충에 나섰다. 자본 적정성 개선 필요성과 이자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자금조달처인 여신전문채권에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롯데카드는 178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공모발행을 진행키로 했다. 공모방식의 발행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당초 목표액인 900억원을 넘어선 328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예상보다 많은 투자 수요가 확인된 만큼 발행 규모를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늘렸다. 희망 금리는 연 5.5~6.1%로 책정됐다. 국민카드도 지난달 공모 방식을 통한 연 4.89%의 2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마쳤다. 수요예측에서 1500억원 모집에 4900억원 매수주문이 접수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이 뒷따른다. 현대카드 역시 올해 초 2회에 걸쳐 연 5.56% 금리의 신종자본증권 총 1400억원을 찍었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서는 이유로는 자본 적정성과 레버리지 배율 개선이 꼽혔다. 신종자본증권은 30년 이상 등의 만기동안 채권처럼 매년 투자자에게 일정한 금리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카드사의 주요 자금조달처인 여신전문채권보다 금리가 높지만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돼 자본적정성과 레버리지 배율 개선에 효과적이다. 레버리지 배율은 총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부채가 많다는 뜻이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지나친 외형 확대를 막기 위해 레버리지 배율 한도를 8배(%)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가 집계한 지난해 말 기준 전업카드사 7곳(신한·삼성·현대·국민·롯데·하나·우리카드)의 평균 레버리지 배율은 6%에 육박했다. 카드사별로 보면 △롯데카드 7.4% △우리카드 7.3% △현대카드 6.3% △국민카드 5.9% △하나카드 5.8% △신한카드 5.7% △삼성카드 3.5%로 나타났다. 아울러 카드사들은 ESG 채권 발행 규모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전업카드사 7곳의 ESG 채권 발행액은 2조3200억원으로 전년(1조8250억원)보다 27% 증가했다. 발행 자금이 친환경·사회적 이익을 창출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여전채보다 금리가 낮아 이자비용 절감에 유리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고금리 장기화로 여전채 금리가 높은 가운데 ESG 채권 발행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말 현대카드가 발행한 ESG 채권 이자율은 4.227~4.435%였고, 지난 1월 발행한 800억원 규모 장기채 금리가 5.146%였다. ESG 채권을 통해 약 1% 포인트 더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더불어 친환경 활동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아 일반 채권보다 투자 받기가 수월하다는 평가도 뒷따른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은 기업의 레버리지 배율 개선에 효과적인 만큼 시장이 불확실 할 때 많이 발행하는 경향이 있으며, ESG 채권의 경우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함께 자본 확충이라는 일석이조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日총무상, '라인야후 자본관계 재검토' 논란에 "경영권 관점 아니다"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라인야후에 자본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행정지도와 관련, "경영권 관점에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쓰모토 총무상은 10일 오전 각의(국무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자본 지배를 상당 정도 받는 관계와 그룹 전체 보안 거버넌스의 본질적 재검토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본 지배 관계 재검토가 경영권과 어떻게 무관한지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이어 라인야후 측이 향후 제출할 보고서에 대해서는 "확실히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있었던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행정지도를 내리고, 자본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체제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가 시스템 업무를 위탁한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하지만 행정지도 내용에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가 포함돼 일본이 사실상 네이버의 라인야후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며 한일 외교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가 2011년 출시한 라인은 현재 일본에서 월간 이용자 수가 9600만 명에 이르며, 대만·태국·인니에서도 1위 메신저로 동남아시아 2억명이 사용 중이다.